2019년 6월부터 스위스 기차역에서 흡연 부분 금지될 예정
2019년 6월 1일부터 스위스 기차역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은 지정된 구역에서만 흡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언론 The Local Switzerland 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 1일 스위스 공익 협회는 6개의 기차역에서 금연 실험을 시행한 바 있다. 이 날 협회는 바젤, 리농, 취리히역을 완전히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고, Bellinzona와 Neuchatel역에는 흡연 구역과 라운지를 설치했었다. 실험 결과 공기질 개선-오염 감소- 청소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났고, 플랫폼 당 흡연 구역은 최대 2개가 적절하다는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
흡연은 오랜 기간 동안 스위스 열차 사용객들에게 큰 문제로 여겨져 왔으며, 최근 한 방송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가 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금연법의 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스위스 대중교통협회 소장 Ueli Stückelberger는 설문조사의 결과가 매우 놀라웠으며,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흡연 규제를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연구역 표시 방식, 시행 구역 등을 포함한 이번 법의 세부 사항은 2019년 1월 안에 마무리 된 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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