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기 전 관람해야 할 이탈리아의 전시들
올 겨울,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은 이탈리아로 향하고 있다. 스트리트 아트부터 리얼리즘까지, 이탈리아의 명성 높은 갤러리들에서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가기 전 관람해야 할 지역 별 최고의 전시들을 모아봤다.
<로마>
- 오비디우스 전 : OVIDIO, Loves, myths and other stories
Scuderie del Quirnale에서 2019년 1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프레스코화부터 고대 조각, 중세 판화와 현대미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된 로마의 시인 OVID(오비디우스)의 삶과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비디우스 작품의 중심 주제였던 사랑, 유혹, 권력과 미신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 앤디 워홀 전 : Andy Warhol
앤디 워홀 탄생 90년 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Complesso del Vittoriano에서 2019년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미술의 아이콘이자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삶과 철학을 추적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170점이 넘는 앤디 워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피렌체>
- 뱅크시 전 : BANKSY, This is not a photo opportunity
Medici Riccardi는 올 한해 미술계 최고의 스타로 다시 한번 급부상한 스트릿 아티스트 뱅크시의 전시를 개최 중이다. 동시대미술의 중심인물이자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뱅크시의 20여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2월 24일까지.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전 : THE CLEANER : MARINA ABRAMOVIĆ
Palazzo degli Strozzi에서는1월 20일까지 세르비아의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전시가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70년대 행위 예술의 선구자이자 몸을 이용한 예술의 역사 그 자체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비디오, 사진, 페인팅, 설치 작품 등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밀라노>
- 피카소 전 PICASSO – Metamorphosis
Palazzo Reale에서는 2월 17일까지 피카소 전시가 개최된다. 스페인의 피카소 뮤지엄과 바티칸 뮤지엄에서 빌려온 작품 등 200점이 넘는 피카소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he Local>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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