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10조원 최초 돌파
2016년 대비 생산 9.3%, 수출 11.2%, 고용 6.5%, 투자 8.1% 증가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사상 최초로 10조원대를 돌파하였고,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하는 등 바이오산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면, 생산 9.3%, 수출 11.2%, 고용 6.5%, 투자 8.1%가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주요 특징은 △바이오의약분야 성장세 지속 △바이오서비스분야 수출 대폭 증가 △대규모 R&D 투자기업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0조 1,264억원으로 2016년 대비 9.3% 늘어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바이오의약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3조 8,501억원으로 총생산의 38%를 차지하여, 3년 연속 바이오산업 분야 중 생산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1조2,422억원, 31.9%), 혈액제제 (4,500억원, 21.6%) 및 백신(5,827억원, 4.2%)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사이토카인제제는 암, 바이러스 감염, 면역질환 등의 치료 목적으로 생체면역 활동을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의약제제이다.
바이오서비스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39.3% 증가한 8,136억원으로, 바이오 위탁생산·대행 서비스, 바이오 분석·진단 서비스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64.3%, 73.4% 증가한 데 따라 대폭 증가하였다.
바이오화학·에너지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9.2% 증가한 1조4,564억원으로, 이는 바이오화장품 및 생활화장품의 수출, 바이오연료의 국내판매가 각각 30.2%, 18.6% 증가한데 따른 것이며, 바이오연료의 생산은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의 상향조정 효과 등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6.6% 성장했다.
2017년 수출입의 경우 국내 바이오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5조 1,497억원, 수입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1조 6,456억원으로 나타나, 3조 5,041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바이오의약산업의 수출은 2조 613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였으며, 바이오식품산업(1조8,802억원, 36.5%), 바이오서비스산업(5,528억원, 10.7%)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산업 수출 품목 1위인 사료첨가제는 친환경 사료용 아미노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15.3% 증가한 1조 4,31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 2위인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는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및 유럽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32.6% 증가한 1조 2,037억원 규모로 나타났으며 수출 상위 2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5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강화 및 생산 신뢰도 상승으로 바이오 위탁생산·대행 서비스의 수출이 전년대비 64.3% 증가한 4,665억원 규모로 수출 품목 3위를 차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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