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생의 한 학기 학용품 준비 비용이 190.82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지난 20일 르피가로지가 프랑스 가족협회(Association des Familles de France)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이는 2007년과 비교했을 경우 약 7.67% 감소한 수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족협회는 08-09 신학기를 앞두고 약 45여개의 학용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수치를 얻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로 나타난 학용품 준비 비용은 2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며, 이는 지난 7월, 교육부와 8개의 대형 문구업체가 약 40여 종류의 학용품에 대해 가격 조정에 합의한 이후 나타난 첫 결과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협회들은 가족협회의 이같은 보고에 동의하지 않고, 약간의 비용 상승을 예측하며 다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랑스 가족협회는 문화 및 스포츠를 비롯한 교외 활동, 학생 보험, 학부모 협회 참여비, 도서 등의 소비 비용이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약 2배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25일부터 각 가정에 지급될 국가의 학비 보조수당이 학년에 따라 적합하게 조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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