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득과 지역 무관하게 출생률 감소추세
프랑스에서 출생률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프랑스 통계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출생률 감소는 모든 소득 계층과 지역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이 알렸다. 출생률 감소가 고착화되면서 장기적으로 프랑스 인구 재편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006년에서 2015년, 10년 동안의 출생률은 여성 1인당 2자녀였지만 2015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최근에는 1,88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인구 대체 임계 값 2,1에서 점진적으로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출생율 감소추세는 나이, 생활 수준 및 지역별 차이가 없이 전반적 현상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이 현상이 장기간 지속 된다면 인구 고령화를 고려해 경제활동인구 비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에 생활 수준에 관계없이 여성들의 출산율이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율 감소는 소득이 높은 계층보다는 서민층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특히 2013년과 2015년 동안 저소득 계층의 여성들의 출산율은 현저히 떨어졌었고 고소득 계층의 여성의 출산율도 2016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또한 출산율 감소는 여러 명의 자녀를 둔 여성보다 1명의 자녀를 둔 여성의 경우에서 더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자녀 여성이든 한 자녀 여성이든 다음 아이를 가질 가능성은 2013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통계청이 언급한 출생률 감소의 주 요인 중 하나는 가임기 여성의 수가 줄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2017년 가임여성은 840만 명으로 10년 전인 2007년의 880만 명보다 적다. 1995년 가임여성은 93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렇게 전반적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이민 여성들의 출산율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급격한 감소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통계청은 알렸다. 이민 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2,7 명으로 비 이민자보다 약 0,8 이상이 높다. 이민자 여성은 외국에서 출생 해 프랑스에 거주하며 출생지 국적을 가진 여성을 의미한다.
한편 전체 인구의 사망률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7년에는 60만 3천 명이 사망했으며 2016년과 비교해 9천 명이 증가했다. 2010년과 2017년 동안 사망자 수는 55만 여명에서 60만 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진출처 : 라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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