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를 맞은 프랑스 문화유산의 날(Journées du patrimoine)에 사상 최다인 1천2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지가 보도했다.
대통령의 관저인 엘리제궁, 총리 관저인 마티뇽, 국회의 상원인 세나 등의 공공건물과 베르사유, 퐁텐블로, 샹보르 등의 고성은 물론, 프랑스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문화유산들의 감춰진 곳곳들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면서 사상 최다의 인원인 1천2백만 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지난 주말인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열린 제25회 문화유산의 날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엘리제궁에 2만 5백 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을 비롯하여 총리 관저인 마티뇽(Matignon)에 4천6백 명, 세나(Sénat)에 2만 2천 명, 낭트의 샤또 데 뒤크(Château des Ducs)에 2만 2천 명, 보르도의 그렁 떼아트르(Le Grand Théâtre)에 1만 7천 명 등의 방문객을 맞으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엘리제궁에서는 살롱 다르정과 포랑 식당,서재 등 세 곳이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추가 공개되었으며, 지난 토요일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부부가 방문객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마티뇽에서는 청바지와 셔츠 차림의 프랑스와 피용 총리가 직접 가이드로 나서기도 했다.
크리스틴 알바넬(Cristine Albanel) 문화부 장관은 올해 문화유산의 날의 성공적인 반응에 힘입어 “현재 3억 유로인 문화유산 관련 예산이 더욱 오르기를 바란다.” 말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