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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메이 총리, “브렉시트 협의안 의회 부결될 시 영국 ‘미지의 영역’ 될 것”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달 내 진행될 의회 투표에서 브렉시트 협의안이 부결될 시 영국이 정치-경제적인 ‘미지의 영역’ 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언론 euronews의 보도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총리는 지난 6일 BBC의 Andrew Marr 쇼에서 의회 표결이 더 이상의 연기 없이 1월 15일 경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의회에서 얻게 될 결론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리는 의회 표결에 앞서 국회에서 진행되는 토론은 9일부터 시작 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의회가 더 많은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라 약속했다. 

지난 해 12월 진행될 예정 이었던 브렉시트 협의안 의회 투표에서 협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메이 총리는 투표를 1월로 연기한 후 의원들과 EU를 오가며 설득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협의안 반대파들이 가장 크게 문제 삼고 있는 ‘아일랜드 백스탑’ 관련 조항은 이후에도 수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보수당 의원 Jacob Rees-Mogg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의원들이 의회에 없다고 해서 브렉시트 협의안에 대한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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