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대비 파운드 회복세, 파운드화 당분간은 긍정적 전망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파운드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1월 4일 기준 1.134유로까지 치솟으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영국 언론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12월) 테레사 메이 총리와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협상안이 발표된 이후 스털링은 급락세를 보였다. 또한 1월 첫째 주 애플사의 주식이 유례 없이 폭락해 투자자들을 불안감 속으로 밀어 넣으면서, 경기 침체의 우려가 증폭되고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이에 미국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는 1.2693$에 거래되었지만,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는 한층 회복된 수치인 1.134 €에 거래되었다.
급락하던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본계 투자은행 Nomura의 통화 전략 담당자 Jordan Rochester은 “노무라 사는 최근 파운드화를 매수하고 있다”고 말하며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파운드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들이 있지만, 파운드화가 현재보다 더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 예측한다”고 말했다. AFEX의 외화 애널리스트 Trever Charsley 또한 긍정적 기대를 내비치며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가 당분간 0.10 유로 가량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월 14일부터 시작 될 브렉시트 의회 투표기간 중 이루어질 것” 이라 예측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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