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신년잔치-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레크링하우젠 2019년 신년잔치가 1월5일 오후5시20분부터 Päppinghauserstr. 6, 44628 Herne(Stadtsportverband Recklinghausen)에서 열렸다.
날로 연로해 가는 회원들은 이번 신년잔치는 크게 하지 말고 회원들만 참석하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하자고 하여 장소도 작은 곳을 빌리고 손님들도 따로 초대하지 않았다. 다만 총연합회, 간호협회, 글뤽아우프회 단체장에게만 알렸다고 한다.
하지만 행사장 무대는 하트 모양의 불빛이 회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행사장은 깔끔하고 푸짐했다.
신동일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순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송기봉 회장의 환영 인사말이 이어졌다.
송기봉 회장은 `사랑합니다’ 라며 인사했다. 송 회장이 ´나 혼자만 사랑하는 것 같다ˋ고 하자 참석자들이 눈치채고 큰소리로 ´사랑합니다! ˋ를 외쳤다.
송 회장은 또 ´내가 기뻐지려면 남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주면 다시 돌아온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고 하는데 복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며 사랑한다는 말은 욹어 먹어도 된다. 사랑은 속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입술로 한다ˋ며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수석부회장은 송기봉 회장의 인사말을 들으면서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모든 이에게 행복한 가정, 사랑을 나누는 2019년이 되길 기원했다.
송기봉 회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를 위하여! 우리 조국 사랑하는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위하여! 재독한인사회 화목과 발전을 위하여!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위하여! ˋ 를 외치며 주위 사람들과 잔을 부딪혔다.
이어서 김이수 고문이 내빈소개를 하였는데 해마다 레크링하우젠 신년잔치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가족 같은 손님들을 소개하였다.
또 연장자인 정진희 씨에게 한인회에서 작은 선물을 증정하였다.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눈 후
제2부 순서는 김이수 사회자가 진행하였다.
사회자는 모든 참석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고, 회장 부부에게는 줄을 잡고 길게 서게 한 후 [예, 아니오] 로 답하는 상식퀴즈를 내어 [예]를 하는 사람은 왼쪽으로, [아니오] 답을 하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가게 하였다.
문제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까지 12명(정답: 예)이다.
대통령 중 삼선개헌을 한 사람은 한 사람이다(정답은 이승만, 박정희 2사람). 등등의 문제를 내어 재미있게 정치공부를 하였다.
준비된 문화행사는 없었지만 임원들의 노래, 해병대전우회, 희망자 등의 노래를 듣고 춤을 추고 복권추첨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맨 마지막 300 유로의 복주머니는 정성규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당첨되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100유로는 다시 한인회에 후원하고 나머지 돈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잔치의 즐거움을 더했다.
잔치 내내 여러가지 떡과 과일 등이 쉬지 않고 나왔는데 또 10시 떡국이 준비되어 가는 발길을 잡았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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