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DI 269억불로 역대 최대실적 달성!!
중국 투자 급증 등 외국인투자 장기 상승추세 유지로 '4년연속 200억불'이상 기록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 전년대비 17.2% 증가한 269.0억불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4년 연속 200억불' 이상을 달성하며 상승추세 를 유지했다.
도착기준으로도 전년대비 20.9% 증가한 163.9억불을 기록하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한·미간 금리격차 / 국내생산, 설비투자 부진, 고용회복 지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투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신고 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온 외국인투자의 상승모멘텀을 유지하며 금년 2분기까지 157.5억불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였으며, 3~4분기는 전년대비 다소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간으로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도착 실적도 상반기까지 102.0억불을 기록하며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며, 3~4분기는 전년대비 다소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간으로는 2015년(165.8억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실적 달성요인으로는 한국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 유지와 다각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수출 6천억불 최초 달성, 세계 GDP의 77%를 차지하는 FTA 네트워크 확보, 역대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 유지, 높은 수준의 R&D인력 보유 등이 외국 투자가에게 한국이 매력적 투자처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신용등급의 경우 국제 3 대 신용평가기관에 따르면 무디스: Aa2, Stable(2015년 12월), S&P: AA, Stable(2016년 8월), 피치: AA-, Stable(2012년 9월)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블룸버그 혁신지수 5년 연속 1위(2018년),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5위(201년)의 수준으로 매력을 주고 있다.
투자분야는 반도체·기계·석유화학 등 우리 주력산업 분야의 밸류체인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최근 바이오·자율차센서·전자상거래·공유경제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또한 청정·재생에너지, 해양레저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었다.
한편, 2019년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여건 역시 녹록치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남·북관계 개선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FTA 네트워크 활용 가능성 증대, 우리 제조업이 보유한 글로벌 경쟁력 등 매력 요인은 지속되고 있지만, 부정적 요인으로는 글로벌 FDI의 부정적 요인과 함께 국내 투자 부진 지속될 우려, 수출 둔화 등 성장세 제약 가능성 제기, 생산가능인구감소 등으로 외국인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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