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165호 유머

by 편집부 posted Jan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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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장암

한 환자가 병원에 갔다.
환자는 진료를 마치고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추장암"이라고 적는것을 보았다.

그러자 환자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거죠?"
의사가 대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될 겁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환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해주세요. 추장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죠?"
잠깐 동안의 침묵 후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던 의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추장암은 제 이름입니다..."

★엽기 약국에서

어느 외딴 시골마을은 워낙 깊은 산골이라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았다.

어느 날 환자가 감기약을 달라고 하자, 약사는 이렇게 말했다.

'감기약은 없어요. 그냥 푹 쉬면서 나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하지만 너무 괴로운 걸요.'

'그럼, 얼음물로 목욕을 하고 속옷만 입은 채로 밖에 나가 돌아다니세요.'
약사의 말에 환자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러다가 폐렴이라도 걸리면 어떡하죠?'
그러자 약사가 자신있게 말했다.
'저희 약국에 폐렴 약은 있거든요.'

★칭찬을 들은 이유

신자이기는 하나 매우 방탕하게 살았던 총알택시 운전사와 목사님이 천국에 가게 되었다.

목사님은 자신이 총알택시 운전사보다 훨씬 더 칭찬을 들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하나님은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셨다.

기가 막힌 목사님이 그 이유를 물어보자 하나님은 대답했다.

'너는 늘 사람들을 졸게 했지만 택시기사는 사람들을 늘 기도하게 했느니라.'

★미워하는 사람

어느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다.

"아무도 없나요? 손들어 보세요."
그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목사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말해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연로한 할아버지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훌륭한 장모님

어느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가 흥분하며 말했다.
아내 "우리 엄마 말을 듣고 당신과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남편 "정말? 장모님이 우리 결혼을 반대하셨단 말이야?"
아내 "그럼. 결사적으로 반대하셨지..."
그러자 남편은 매우 아쉬운 듯 말했다.

"맙소사! 장모님이 그렇게 훌륭한 분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천국과 지옥

한 술주정뱅이가 결국 술에 의지하다 죽고 말았다. 술주정뱅이는 천국 문앞에 있는 천사를 만나게 되었고, 천사는 술주정뱅이에게 물었다.

"천국을 갈래요? 아니면 지옥을 갈래요?"
쌩뚱맞은 질문에 조금 당황한 술주정뱅이는 대답했다.
"음… 먼저 천국과 지옥 둘 다 관광시켜 주세요"
"관광? 좋아요, 갑시다!"
그래서 먼저 지옥을 관광갔더니 초호화판 최신식 룸살롱에 한 쪽에서는 도박과 술에 이쁜 여자까지 있었다. 반면, 천국에선 계속 예배만 드리고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술주정뱅이는 지옥을 선택했다.

하지만, 지옥에 떨어진 술주정뱅이는 그대로 뜨거운 유황불에 떨어져 고통을 당하게 되었고, 처음 봤던 지옥과는 너무 달라서 천사에게 따졌다.

"이거 왜 처음 봤던 지옥과 달라요?"
그러자 천사가 웃으며 말했다.
"그때는 관광비자였고, 지금은 영주권 비자니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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