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국,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
EIU 발표, 노르웨이 1위 아이슬란드 2위 스웨덴 3위 덴마크 5위
G7 국가인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20위권 밖으로 밀려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4개국이 '세계 민주주의 지수'에서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최근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Democracy Index 2018'에서 노르웨이가 1위, 아이슬란드가 2위, 스웨덴이 3위를 차지했고, 덴마크가 5위에 랭크됐다.
선거절차와 다원주의, 정부의 기능성, 정치 참여, 정치 문화, 시민 자유 등 다섯 가지 척도로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평가한 이 조사에서 노르웨이는 10점 만점에 9.87점을 받았다.
아이슬란드는 9.58점, 스웨덴은 9.39점, 덴마크는 9.22점을 받았다.
뉴질랜드가 9.26점으로 4위를, 캐나다가 9.15점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독일과 영국은 각각 8.68점과 8.53점을 받아 13위와 14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8점을 방아 21위를 기록했고, 7.99점을 받은 일본은 그 뒤를 이어 22위가 됐다. G7 국가인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는 각각 7.96점, 7.80점, 7.71점을 받아 각각 25위, 29위, 33위로 평가됐다.
한국과 일본은 '결함이 많은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됐고, 130위에 머문 중국은 '권위주의 국가'로 구분됐으며, 1.08점을 받은 북한은 평가 대상 167개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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