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물가 상승, 구매력 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로 디즈니랜드를 찾는 관광객은 안정세를 이루고 있다고 21일(화요일),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이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동쪽 마른-라-발레(Marne-la-Valee)에 위치한 유로 디즈니랜드의 지난 1년 관광객은 총 1,530만 명으로 전년보다 8십만 명이 증가하였으며 9월 기준 1년 매출은 전년보다 9% 상승한 13억 유로를 기록하면서 지난 6년간의 고전을 딛고 안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테마파크를 찾는 1인당 지출금액은 3% 상승한 46,3유로이고, 파리에서 20여 킬로미터 떨어진 디즈니 호텔의 객석 점유율 역시 지난해의 89,3%에 비해 소폭 상승한 90,9% 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객실 이용료는 7% 상승한 211,4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위한 예약율도 안정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 디즈니랜드의 필립 가스(Philippe Gas) 대표는 "유로 디즈니는 우울한 경제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지만, 늘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기의 그늘은 넓고 우리는 다시 그 영향을 받게 될 수 있으니까요!" 라고 말해 안정세를 이루게 된 원동력이 경제의 현실을 직시하는 데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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