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페미나 문학상의 수상자로 “아빠, 우리 어디로 가요?”(Où on va, papa?)의 장-루이 푸르니에(Jean-Louis Fournier)가 선정됐다.
“작문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은 기분이에요, 이제 고등 반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69세의 작가는 그의 독특한 유머감각으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권의 수필집과 단편집을 낸 장-루이 푸르니에는 당선작 “아빠, 우리 어디로 가요?”(Où on va, papa?)에서 처음으로, 중증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그의 두 아들 마튜와 토마에 대해 얘기한다. 150쪽의 이 책은 간결하고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아이의 탄생과 부모의 어려움, 일상을 견디어내는 과정 등을 가볍고 즐거운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아빠, 우리 어디로 가요?”(Où on va, papa?)의 장-루이 푸르니에는 다섯 단계에 걸친 최종선정에서 8표를 얻으면서 5표를 얻은 « 당신을 위하여 »(Pour vous) 도미니크 마이나르(Dominique Mainard)에 앞서 2008년 페미나 문학상의 영예를 안게되었다.
페미나 외국문학상에는 "조용한 혼동"(Chaos calme)을 쓴 49세의 이탈리안 산드로 베로네시(Sandro Veronesi)가 선정되었고, 페미나 수필부분에서는 "Voix off"의 드니 포달리데(Denis Podalydès)가 선정되었다.
이어지는 문학상의 행렬로, 5일(수요일)에는 올해로 50회를 맞는 메디치(Médicis)상 수상자의 발표가 있으며, 10일에는 공쿠르(Goncourt)상과 르노도(Renaudot)상의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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