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몰아닥친 경제위기에 대처하여 프랑스 경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달에 비해 무려 8%나 상승한 것으로 여론조사기관인 Ipsos와 르 푸앙이 지난 월요일(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0월에 비해 8% 상승한 49%로 올 한해 들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인 견해 역시 49%로 지난달에 비해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세계 곳곳에 몰아닥친 경제위기 속에서도 프랑스의 경제안정을 유지하는데 자신감을 보여주었던 사르코지의 안정적인 모습과, 지난달 말에 발표한 국부펀드조성 계획안 등으로 신뢰감을 회복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루 앞선 일요일(9일) 발표된 비아보이스와 리베라시옹(ViaVoice-Liberation)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사르코지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8%의 지지율 상승을 보였으며 프랑스와 피용 총리 역시 4% 상승한 50%의 지지율과 -7% 하락한 41%의 부정적인 견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11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프랑스의 18세 이상 성인남녀 943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