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난 27년간 2%대의 안정적 경제성장률 유지
농산품 수출 감소, 중간재 수입 증가, 광산분야 투자 성장 전망
호주가 지난 27년간 2%대의 안정적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 호주의 경제성장률도 각각 2.9%와 3.1%로 예측해 발표했다.
호주 정부도 이와 유사하게 2018-19년 역시 2.75%의 유사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2019-20년과 2020-21년, 2021-22년도에는 이보다 소폭 상승한 3%의 성장을 예측, 꾸준한 경제 호조로 고용성장 및 실업률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OECD는 현재 진행 및 계획중인 호주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지원 및 공공투자가 호주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경제침체와 조정국면이 호주 경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높은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침체 또한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월 17일자 보도를 통해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큰 호주가 직격탄을 입고 있다면서 "모든 시선이 중국 경제의 연착륙에 쏠리고 있지만, 호주의 경우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운명이 특히 걱정스럽다"며 "호주 달러의 부침은 중국 경제와 빚에 시달리는 소비자 모두를 가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주 가계 소비 증가와 비광산 분야의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세 등을 통해 호주 GDP는 긍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나, 일부 농촌 지역에 지속된 가뭄으로 2018-19년에 밀 등 농산물 생산과 수출 저조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자에 대한 호주 정부의 규제 강화 및 부동산 시장 버블로 부동산 투자는 2019-20년까지 지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 실업률은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2019년에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5%로 예상된다.
호주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관광업 발달, 호주 이민자 수 증가로 인한 교육서비스 증대, 가속되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분야 발달 등 서비스 산업 활성화 및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호주 실업률은 항후 5년간 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의 총 교역 규모는 지난 5년간 지속 감소하다 2017년(4525억 달러: 수출 2311억 달러,수입 2214억 달러)) 회복세로 전환하였으며, 2018년 1월~11월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4,441억 달러(수출 2,336억 달러, 입 2,015억 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호주의 제 4위 교역국으로 2018년 1월~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하락한 2,508 달러의 수출입 규모를 보였으며, 호주는 한국으로부터 전년 동기 대비 39.1% 하락한 93억 달러를 수입, 10.3% 상승한 158억 달러의 상품을 수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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