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세자비, '한-덴마크 문화의 해' 후견인
한국측 후견인은 발레리안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호주 출신의 평민으로 프레드리크 왕자의 부인이 된 메리 도날드슨 덴마크 왕세자비가 한국과 덴마크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덴마크측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한국은 덴마크와 1959년 3월 11일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한국의 문체부와 덴마크 문화부는 지난 16일 덴마크 코펜하겐 데이니시 라디오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코펜하겐에서는 한국 관광 설명회, 4월에는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이 열린다. 5월에는 안데르센 전시회 및 북유럽 미술전, 12월에는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 공연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측의 후견인으로는 세계적인 발레리나이면서 한국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을 지정했다.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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