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에서 열린 연방 내무부장관과 각 주 내무부장관들 간의 컨퍼런스에서 열차 내의 감시카메라 설치를 늘리는 방안이 결의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 결정에 따라 앞으로 열차 내부의 감시카메라가 증설되는 것 외에도 역 주위의 감시카메라도 더 많이 설치될 것이라고 한다. 내무부장관들은 이러한 조치가 열차 및 역 주변에서의 폭력행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치 외에도 근거리 열차 내에서의 음주를 금지하는 것이 폭력행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심사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열차 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경찰 제복을 착용한 상태로 여행을 하는 경찰관에게 열차에 무료로 탑승하도록 하는 방안을 의결하였다고 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또한 경찰관에 대한 폭력범죄에 대한 보다 강화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고 하는데, 헤센 주 내무부장관인 폴커 보우피어(Volker Bouffier)는 „우리는 이러한 폭력범죄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보내길 원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연방정부는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내용을 입법화할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축구장에서는 폭력행위에 대한 대책도 논의되었는데, 독일축구협회 등과 이러한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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