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좀 예민해도 괜찮아2' ,가수+연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난해 가요계 슈퍼 루키로 눈도장 찍은 민서가 tvN D의 새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연출 김기윤, 고재홍)'(이하 좀예민2)에 출연으로 올해 연기에 도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민서가 출연하는 '좀예민2'은 인턴십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취업준비생들이 회사 내부에 만연한 젠더 이슈들을 겪으면서 성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캠퍼스 버전 시즌1이 누적조회수 3300만 뷰를 돌파하며 호평을 얻은 만큼 시즌2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민서는 극 중 잘못된 일은 그냥 못 넘기고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대학생 인턴 강윤주 역을 맡았다. 매력적인 외모만큼이나 매력적인 내면을 가진 민서는 '좀예민2'의 걸크러쉬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민서는 지난해 '멋진 꿈'을 시작으로 '알지도 못하면서, 'Is Who' 등 각기 다른 장르와 콘셉트의 노래를 차례로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폴킴과 함께 한 듀엣곡 '2cm '까지 발표하며 첫 미니앨범을 완성했다. 여기에 연기 행보까지 더하며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앨범 대미를 장식할 타이틀곡 '2cm'는 사랑에 빠지기 직전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간격을 '2cm'에 비유한 설렘 가득한 듀엣곡으로, 감미로운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폴킴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두 사람의 간드러지는 목소리는 닿을락 말락 사랑하기 딱 직전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민서의 데뷔 앨범은 '소녀의 성장'을 테마로, 풋풋한 설렘, 성장통, 발칙함 등 이제 막 사랑을 알기 시작한 소녀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각기 다른 장르와 콘셉트로 풀어냈으며, 한 편씩 공개될 때마다 한 뼘씩 성장하는 민서의 모습을 담았다.
민서의 데뷔 프로젝트에는 이민수, 박근태, 제휘, GDLO(모노트리), 오로리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해 민서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살렸고, 작사가 김이나가 4곡 모두 가사를 쓰며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었다.
앨범 총괄 프로듀싱은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엄정화 등으로 독보적인 콘셉트와 트렌드를 제시해 온 조영철 프로듀서가 맡았다.
데뷔 앨범을 통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준 민서는 앞으로 더 무르익은 감성과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 tvN D 제공>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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