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영국 자동차 생산량 10분의 1 하락, ‘빨간 불’
영국 자동차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10분의 1 가량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영국 자동차
산업이 “적색 경보”
체제에 들어갔다.
영국 언론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영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수는 150만대에 불과해 전년 대비 9.1% 감소했는데 이는 최근 6년 내 최저치다.
디젤차 생산은 56만 1천대로 22%가량 감소했다. 이는 브렉시트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 중 외국계 자동차 회사들의 투자가 절반 가량으로 급락한 결과다.
자동차 제조업계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절망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MMT(영국 자동차 무역 제조 협회)의 대표 Mike Hawes는 “영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브렉시트의 결과에 수 만개의 일자리가 달려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노딜 브렉시트’로 부터 산업을 구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영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유럽 대상 9.6%, 중국 대상 24% 감소했다. 일본 대상 수출은 26%, 한국 대상 수출은 23% 증가한 것은 좋은 소식이었으나
SMMT 측은 두 나라가 모두 EU 우선 무역 협정의 대상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영국 산업부 대변인은 “유럽 연합 탈퇴 이후에도 영국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국으로써의 강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EU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 광범위하고 깊은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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