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시민들, 쓰레기 폐기량 4년 연속 증가 중
EU에서 진행중인 ‘폐기물과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유럽 연합 지역에서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은 최근
몇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럽 전문 언론 Euronews의 보도에 따르면, EU 통계청 Eurostat은 최근 삼년 간 유럽연합에서 발생된
쓰레기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유럽지역이 배출한 폐기물의 양은 24만 9238톤(시민 한 사람 당 487kg)으로
2013년 24만 2195톤(1인당 479kg)과 비교해 7천 톤이나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EU의 폐기물 정책 담당자 Pierre Condamine은 “10년 전 유럽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64%가 소각, 혹은 매립 되었던 것에 비해 현재 EU내 폐기물은 30%가 재활용되고 17%가 퇴비로 사용되며 나머지 52%만이 소각 혹은 매립된다”며 폐기물 배출 양보다 처리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개인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포장을 피하고, 테이크아웃 식품을 담기 위한 용기와 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25개 EU국가 중 덴마크는 1인당 781kg의 폐기물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했으며, 다음은 사이프러스(637kg), 독일(633kg), 룩셈부르크(607kg), 몰타(604kg)순이었다. 또한 1인당 가장 적은 양의 폐기물을 배출한 나라는 루마니아와 폴란드, 체코 순이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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