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체국에 요청 시 보통 우편 이메일로 전환 가능
이제 독일에서도 우편을
이메일로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우체국(Deutsche Post) 이용자들은 새로운 디지털화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라 이메일 전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 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우체국은 우편물을 열고 스캔해서 온라인으로 전송하게 된다.
타임(Time)지에 따르면 새로운 서비스는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계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독일 우체국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다.
새로운 서비스로 인해
우체국 이용자들의 편리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여행 중인
이용자들도 이메일로 전송되는 서비스를 통해 우편을 받아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사생활
침해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CNN은 새로운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이용자들은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일부 희생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CNN에 따르면 파일럿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5유로 가량의 프로모션 금액으로 이용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타임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우체국(U.S. Postal Service)은 2017년 늘어나는
디지털화 요구로 이미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우편을 미리보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독일 우체국과 달리 미국 우체국 서비스는 우편물의 겉면만 스캔 할 뿐 우편물을 열어 내용물을 스캔하지는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진: 타임(Time) 캡쳐>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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