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 부패 지수 발표 – 유럽 국가들 순위는?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부패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국제 투명성기구(TI)는 지난 29일 지난 해부패 인식 지수를 발표했다.
유럽 전문 언론 euro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수에서 EU국가 중 부패가 가장 심한 국가로 지목된 나라는 불가리아이며, 그 뒤를 그리스, 헝가리, 루마니아, 크로아티아가 뒤따랐다. 특히 그리스는 지난해에 비교해 3포인트 떨어진 수치를
보이며 투명성보다 부패성이 높은 국가 5개 중 하나에 올랐다.
국제 투명성 기구의 그리스출신 Anna Damaskou 박사는 이에 대해 “제약회사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노바티스 스캔들이 이번 부패 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하며 “아직 이 사건의 결과는 나오지도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부패 지수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U국가들 중 가장 투명한 나라는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순으로 지목되었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은 5년 전에 비교하면 점수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내 가장 부패하지 않은 국가의 자리를 지켜냈다.
국제 투명성 기구의 관리 이사 Patricia Moreira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많은 위협을 받고있는 상황”이라면서 “권위주의적이거나 포퓰리즘 경향을 가진 지도자들로부터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견제와
균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Euronews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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