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극우정당 지도층, 프랑스 마크롱 총리 비난전 심화
지난 해 이탈리아 극우 정당 연합이 집권한 이후 프랑스와 이탈리아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마크롱 프랑스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친 유럽 정당 연합’을 결성하면서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를 겨냥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1일 이탈리아 부총리 Luigi Di Maio는 프랑스
정부가 아프리카를 ‘식민지화’ 함으로써 유럽으로의 난민 유입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즉시 프랑스측은 이 발언에 항의하며 이탈리아 대사를 소환했다.
다음 날인 22일, Salvini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다시 한번
프랑스의 마크롱 총리를 언급하며 “프랑스 유권자들이 끔찍한 대통령으로부터
벗어나게 되기를 바란다”며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발언을 더했다.
이탈리아 언론 The Local
Italy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유럽부 장관 Nathalie Loiseau는 나날이 격화 되는 이탈리아 지도자들의 비난 수위에 대해 24일 공식 입장을 밝히며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와의
어리석은 싸움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관은 “그러나, 양국 간 실무 회의나 방문은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이며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프랑스의 중요한 이웃인 이탈리아와 계속해서 함께 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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