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시장.

by 유로저널 posted Dec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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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와 구매력의 하락을 고려한 많은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4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시장의 분위기가 예년보다 한산하다고 30일, E24가 보도했다.
갈수록 늦어지는 소비자들의 구매선택 순간으로 말미암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는 낙관론적 견해가 있는 반면, 대부분의 업체는 전체 매출의 감소를 감수하면서 무리한 할인행사를 기획하거나 무이자 분할납부의 방식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등 위기의 타개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구매의 활성화도 한산한 크리스마스 시장의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비용의 절감으로 최대 65%까지 할인을 해주는 쇼핑몰이 있는 등 거리 상점의 할인율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여러 곳의 가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매장의 번잡함을 피할 수 있고 늦은 밤에도 원하는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인터넷을 통한 상품구매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CD와 책, DVD, 미니 PC, 상품권, 향수, 장식용품 등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상품들이다.    
Cabinet Deloitte의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인은 유럽 내 다른 국가에 비해 자신의 경제상황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선물과 식사, 외출 등을 위해 책정한 비용은 예년보다 5% 줄어든 527유로 정도이고 특히, 선물 비용에서 많은 금액을 절약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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