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파리 인근 라 데팡스(La Défense)에서 열린 제34회 프랑스 공산당(PCF) 위원회에서 마리-조르주 뷔페(Marie-Goerge Buffet)후보가 당대표로 재선출 되었다고 르 몽드(Le Monde)가 보도했다. 873명의 대표단이 모임을 가진 가운데 열린 이번 선거에서 마리-조르주 뷔페는 67,72%의 득표율을 보이며 16,38%의 득표율을 보인 마리-삐에르 뷰(Marie-Pierre Vieu) 후보와 각각 10,26%, 5,62%의 득표를 한 나머지 두 후보를 누르고 프랑스 공산당 대표로 재선출 되었다.
뷔페의 공산당 대표 선출은 지난 2001년, 2003년, 2006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특히 지난 2006년 득표율은 91%에 달했으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2007년 대통령선거에 공산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1,92%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 달 26일에는 마르틴 오브리(Martine Aubry)가 치열한 접전끝에 102표 차이로 사회당 대표에 당선되면서 사회당 최초의 여성대표로 기록되었으며, 극우파 국민전선(FN)의 당 대표인 장-마리 르펜(Jean-Marie Le Pen)의 딸 마린(Marine)도 차기 당 대표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야권의 여성 지도자들이 득세하는 프랑스 정치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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