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제 성장, 지난해 2.5%로 둔화
네덜란드의 2018년 경제 성장률은 2.5%로, 그 전 해 수치인 2.9%에 비교해 둔화된 수치를 나타냈다. CBS 방송은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하던 당초 전망치인 2.6%를 약간 밑돈 수치라고 밝히며 올해 성장률은 경제 연구소의 발표에 따라 1.7 ~ 2%를 예상했다.
네덜란드 언론 Duch News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네덜란드의 경제 성장은 주로 소비 지출과 투자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작년 소비자 지출은 호텔과 레스토랑, 여행, 통신 등 서비스 뿐 아니라 자동차와 전자기기의 판매율 또한 2.5%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무역 수지도 성장에 기여했지만, 2017년에 비교해서는 줄어들었다.
Eric Wiebes 경제 장관은 올해와 다가올 몇 해의 성장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견고하다’고 에측했다. 그는 이번 수치 발표회에서 “네덜란드 경제는 정점을 넘었을 수 있지만 정점 이후에도 경제,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Dutch News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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