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한 달 동안의 공산품 가격이 -1,9% 하락했다고 지난 월요일(22일),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의 자료를 인용하여 E24가 보도했다.
지난 8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공산품 가격은 9월에도 -0,9%의 하락을 기록하며 올 하반기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7월까지의 높은 상승률을 극복하지 못하여 2008년 1년 동안 전체적으로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의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7월,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 원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1차 에너지를 이용한 공산품의 원가절감 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일 뉴욕 시장에서는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원유가가 배럴당 34달러를 밑돌았으며, 런던 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43달러에 거래됐다. 수입공산품의 가격도 지난 10월 -1,3% 하락에 이어 11월에도 -1,1% 하락하면서 1년 동안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차 에너지의 가격 역시 지난 10월의 -2,8% 하락에 이어 11월에는 -7,1%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년 동안 -1,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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