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프랑스 담뱃값 동결.

by 유로저널 posted Jan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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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정부의 계획대로 2009년 한해 동안 프랑스 내 담뱃값의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5일에 있을 공식발표를 앞둔 담배판매업협회의 공식사이트(www.buralist.fr)가 밝혔다. 말아 피우는 담배와 물담배의 가격은 5~10쌍팀 인하할 계획이다.
폐암 발병률을 억제하고 정부의 재정문제를 보완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담배가격 인상책과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공공장소 내 금연법 등 정부와 담배 제조업자 간의 정책 공조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남에 따라 올 한해 동안의 담뱃값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ritish American Tobacco)의 프랑스정책 담당연구관인 이브 트레빌리(Yves Trévilly)는 "이 같은 결정은 프랑스 재정부 장관인 에릭 뵈르트(Eric Woerth)와의 계약사항이었으며, 니코틴 중독을 줄이고 국민건강을 증진하고자 추진한 여러 정책이 이미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당분간 담배가격 인상 등 추가조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판매된 담배량은 5백3십억 갑으로 담배가격 인상책이 시행되기 전인 2002년의 8백억 갑에 비해 3분의 1가량 감소했으며,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6백9십억 5천 갑과 5백5십억 갑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지속적인 판매량 하락세를 이어왔다.
프랑스 니코틴중독 예방사무소(OFT)는 매년 6만 6천 명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10%의 담배가격 상승이 4%의 담배소비량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담배가격의 80%는 정부의 세금으로 돌아가며 판매상에게는 6%, 제조업자에게는 11%의 수익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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