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겨울세일이 시작된 지난 7일(수요일)부터 11일(일요일)까지 첫 5일간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월요일) L’EXPRESS가 보도했다.
겨울 세일이 시작된 닷새 동안 대형 백화점과 쇼핑센터의 의류매장을 중심으로 작년의 같은 기간보다 높은 매출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의 침체를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10%가량 낮게 책정된 세일 가격과 연일 이어지고 있는 한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좀처럼 누그러들 기미가 없는 추위 속에서 소비자들이 코트와 잠바, 두꺼운 니트 등 무겁고 비싼 제품을 찾으면서 의류매장의 매출은 크게 향상되었다. 처음부터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는 의류업체의 마케팅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의류업 연합의 샤를르 맬세(Charles Melcer) 대표는 "통상적으로 30%의 할인으로 시작하는 겨울세일이 이번에는 처음부터 50%의 할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형업계를 중심으로 경기침체를 타개하려는 여러 가지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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