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이프러스 실업률 감소 중
유럽 통계수치 발표처 Eurostat가 지난 2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연합 회원국들 중 사이프러스의 연간 실업 감소율이 가장 큰 폭을 기록했고 그리스가 사이프러스의 뒤를 따랐다.
그리스 언론 Greekreporter의 보도에 따르면, 사이프러스의 실업률은 1년 전 10.1%에서 7.4%로 떨어졌다. 2018년 11월 조사된 그리스 실업률의 가장 최근 수치는 18.5%였는데, 이는 그로부터 1년 전 21.1%에서 3%가량 감소한 수치다.
실업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스타트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는 EU 회원국들 중 가장 높은 실업률 18.5%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이번에 발표된 2019년 1월 유로 회원국들의 평균 실업률 7.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한편, 실업률 2위는 스페인이 14.1%를 기록했고, 이탈리아가 스페인 뒤를 따라 10.5%, 프랑스가 8.8%, 크로아티아가 7.6%의 수치를 나타냈다. EU 회원국들 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2.1%를 기록한 체코이며, 3.2%를 기록한 독일과 3.6%를 기록한 헝가리,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년 전 수치와 비교했을 때, 지난 해에도 실업률이 안정적이었던 덴마크와 몰타를 제외한 모든 EU 회원국에서 실업률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2019년 1월, 25세 이하 유럽연합 청년 중 337만 5천명이 실업자 상태에 놓여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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