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백만 명에 달하는 공기관 종사자 임금 인상
경찰, 교사, 간호사부터 성(成)지기까지 독일 전역의 공기관 종사자들의 임금이 인상된다. 간병인들을 위한 추가 임금 인상으로
독일의 요양시설 구인난이 완화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는 지난 며칠 간 경고파업으로 독일 전역에서 병원 서비스가 느려지고 돌봄교실이
문을 닫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 이후, 지난 토요일 노조측과 사용자측이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에는 공기관 종사자들의
임금을 향후 33개월 동안 3단계에 걸쳐 총 8% 인상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2021년 말까지 공기관 종사자들은 월간 최소 240
유로 이상을 더 벌 수 있어야 한다. 이번 합의안은 330만 명에 달하는 독일 노동자들에게 적용되는데, 이 중 백 만 명은 공기관 종사자들이며 230만 명은 공무원과 연금수급자들이다.
여기에 의료 및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월간 120 유로가 추가적으로 지원되고, 돌봄교실에서
일하는 보육시설 종사자는 월간 105 유로가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산업연수생
및 인턴 역시 월간 50유로의 임금이 인상된다.
다만, 이번 합의안은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헤쎄(Hesse) 주에는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도이체 벨레와의 인터뷰에서
노조측은 “오늘은 공무원들에게 좋은 날”이라며, 이번 합의안이 지난 몇 년 간 노사합의 중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환영했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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