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청소년들의 규칙적인 음주가 증가하고 흡연은 줄어들었다고 유럽연합 술, 담배 소비형태 조사 프로젝트(Espada)의 자료를 인용하여 르 푸앙(Le Point)이 보도했다.
매 4년마다, 유럽연합 내 35개국의 16세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조사에,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마약-향정신성의약품 관측소(OFDT)와 국립 보건의학 연구소(Inserm)가 참여했으며 202개 학교의 2.800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1999년에 8%, 2003년에 7%를 보였던 프랑스 청소년의 규칙적인 음주형태가 2007년 봄에는 13%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8%의 청소년은 16세 이전에 음주경험이 있으며 39%의 청소년은 한 번에 다섯 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을 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1999년 31%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3년에는 22%, 2007년에는 17%를 기록했다.
대마초 등 마약류의 흡연률 역시 2007년 3,4%로 1999년의 5,5%와 2003년의 6,1%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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