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8년 고용 창출 둔화
2018년, 한 해 동안 프랑스 해외영토를 비롯해 전 지역의 일자리는 0,6% 성장에 그쳤다고 프랑스 통계청INSEE가 전했다. 2017년의 1,3%보다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생성된 일자리는 149600개로 중반기까지 정체를 보이다가 4분기에 들어서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 2018년의 경기 둔화가 그대로 고용 둔화로도 이어진 것이다.
2018년 일자리 창출은 3분기까지 0,1%를 이어가다가 4분기에 0,2%로 증가했다.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5분기 연속 순고용 창출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작년 마지막 3개월 동안 고용창출은 총 53600개로 민간부문에서 0,3% 증가해 50700개, 공공부문에서는 안정세를 보여 2800개로 집계되었다.
고용창출 1년 현황을 보면 민간부문에서는 전년에 비해 0,8% 증가해 1603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2017년은 329600개였다. 반면 공공부문은 10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2017년의 -2300개를 이어 다시 한번 감소했다.
2018년에 창출 된 신규 고용의 대부분은 상업 서비스분로 0,9% 상승해 1145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다음으로 제조업 분야는 0,3% 상승해 9500개의 일자리가 생성되었으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건축분야의 일자리 창출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7년과 비교해 1.9% 상승해 25600개의 신규채용이 이뤄졌다. 2017년 2,1% 증가율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농업분야 고용은 1,9% 증가했다.
지난해 고용 창출의 전반적 둔화는 무엇보다 경제 성장률 정체에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2018년 GDP성장률은 1,5%로 추정되고 있으며2017년의 2,3%보다 확연히 낮아진 수치다.
한편 지난 2월 중순에 발표된 통계청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은 전 분기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해 8,8%다. 2009년 이후 10년 만에 9% 아래로 내려가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청년 실업률 하락이 주요인이다. 4분기 청년실업률은 전 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해 18,8%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의 실업률은 유럽 인접국가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유럽연합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의하면 2018년 유로존의 실업률은 7,9%이며 유럽연합은 6,6%다.
통계청은 올해 6월까지 실업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중반에는 실업률이 9,0%로 1년 전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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