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민 대부분은 파리 지하철의 청소 상태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이 보도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 파리시 교통공사(RATP) 부사장 필립 마르탕(Philippe Martin)의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충분히 깨끗하다’, 혹은 ‘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라고 대답해 파리 지하철의 청결도에 대부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6천5백만 유로의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는 지하철 청소사업에는 4개의 민간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드-프랑스 교통노조(Stif)의 관리하에 일상적인 청소 상태와 긴급청소(유리 파손, 그라피티, 오물…등) 상태 등을 관리받고 있다.
100점 만점으로 평가되는 세부 성적표에서 파리시내 14개 노선 중 12개 노선은 91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이중 7개 노선의 성적은 96점 이상으로 매우 양호한 편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하철 1호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을 맞는 지하철 4호선의 경우는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네 개의 기차역(샤틀레, 북역, 동역, 몽파르나스 역)이 통과하고 보수공사를 마치지 않은 두 개의 정거장(뽁드-드-끌리냥꾸르, 뽁뜨-도를레앙)을 포함하고 있어 청결을 유지하는데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지하철 노선의 평균점수는 2009년 1월에 91,6점으로 지난해 평균인 83,5점보다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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