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첫 회부터 폭풍 전개"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가 남궁민이 대학병원에서 쫓겨나게 된 사건과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지원하는 이야기로 첫 회부터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사진) 남궁민은 첫 메디컬 드라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하얀 의사 가운과 찰떡같이 어울린다. 권나라의 새로운 변신도 눈길을 끈다.
극중 남궁민은 태강대학 병원 응급의학센터의 에이스 나이제로, 권나라는 정신과 전공의 한소금으로 열연을 펼친다. 같은 병원 소속이었던 두 사람이 3년 뒤 교도소에서 재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폐쇄된 공간인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스토리와 남궁민과 권나라, 두 배우의 특급 케미가 어우러질 첫 방송부터 기대가 모아졌다.
'닥터 프리즈너'는 시작부터 나이제(남궁민 분)와 오정희(김정난 분)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오정희는 최상류층 재소자로 교도소에서도 특별대우를 받지만 죄질불량으로 병보석, 구속집행정지, 형 집행정지 등이 번번이 반려되었다.
나이제가 오정희에게 손을 내민 것은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함이었고, 나이제의 목표는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몬 태강그룹 둘째 아들 이재환(박은석 분)인 것으로 예측되었다.
3년 전 두 사람의 악연이 펼쳐지더니 다시 시간은 현재로 돌아왔고, 이재환이 법정구속되어 서서울 교도소로 이송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사이 서서울 교도소에서 면접을 보는 나이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자리에서 나이제와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김병철 분)와의 짧지만 강렬한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방송 말미, 피투성이가 되어 버스에서 기어 나오는 이재환 앞으로 나이제가 걸어왔고 살기어린 표정으로 이재환의 등에 무언가를 내려찍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