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UN안보리 공동의장…4월 독일이 안보리 이끌어(1면)

by 편집부 posted Apr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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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UN안보리 공동의장…4월 독일이 안보리 이끌어

UN (the United Nations, 국제 연합) 안전보장이사회에 일시적 지위로 참여해온 독일이 프랑스와 함께 공동 의장이 된다. 독일은 4월부터 공식적으로 의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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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UN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로 세계 2차 대전 이후 국제 정책을 결정하는 데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영구회원국과 선출과정을 통해 2년 간 일시적 회원자리를 맡는 10개의 비영구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수의 해외언론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비영구회원국으로 안보리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이 안보리 의장을 맡으며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넓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3월과 4월 두 달 간 프랑스와 독일이 맡게 된 공동 의장 자리는 UN 안보리 역사상 첫 공동 의장 자리로,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는 공동 의장 자리가 독-프 협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고 분석했다. 3월 동안 의장을 맡았던 프랑스가 독일에 바통을 넘겨주면서, 4월부터는 독일이 UN 안보리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독일은 국제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확대를 주장하며, 전세계적으로 확장 중인 국가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견제해온 바 있다. 도이체 벨레는 독일의 리더십 아래 UN 안보리가 파리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 협약을 보존하는 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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