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탈북민단체 (통준모), 다섯 번째 행사 성대히 개최해
70여명의 회원들이 영국 거주 북한 동포들의 친목과 화합은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도 적극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
영국 탈북민 단체인 통준모(회장:이철,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임) 가 영국 생활의 고달픔을 달래고 함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다섯 번째행사를 영국내 한인타운 뉴몰던 몰던쎈터에서 3월 23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내 추운 날씨 속에 얼어붙은 마음들을 따뜻한 봄을 맞아 통준모 회원 모두가 함께 모여 그간의 서로의 안부와 정착 정보를 공유하면서 올 한해도 새로운 계획들을 세워나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였다
통준모 여성부에서 준비한 풍부한 북한 음식들을 나누며 북한에 대한 고향의 추억과 부모 형제들을 생각하는 그리움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회원들은 정치색이나 이념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함께 뜻을 모아 앞으로 통준모가 더욱더 발전하여 회원들간의 친목과 단합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더 적극 이바지하고 영국 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더 열심히 해나가자고 다짐도 하였다.
통준모는 2017년 12월 25일 18명의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시작된 단체로 현재는 매달 회비 10파운드씩를 내는 7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통준모는 지난 한 해동안 회원들을 위한 친목및 화합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킹스톤병원 후원행사에도 적극 참가하여 후원금을 기부하였다
또한, 지난 해 12월 18일에는 지방에 살고있던 한 북한동포가 어려운 여건 속에 위암으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통준모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750파운드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유가족들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홀로 장례를 치르면서 외로웠는데, 이렇게 같은 동포라는 마음 하나로 위로해주고 위로금까지 준 것에 대하여 평생 잊지 않겠다."면서 통준모 회원들에 대한 감사함을 거듭거듭 전하였다
지금까지 회장으로 봉사하면서 통준모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고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철용 회장이 사임하면서, 후임으로 새로 선출된 이철 회장은 "올해도 통준모는 회원들의 정착에 필요한 도움뿐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적 기부활동 등도 확대해 탈북민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철 회장은 "올해 사업의 첫 일환으로 4월에 북한동포이면 누구나 다 참가할 수 있는 골프대회를 개최해 서로 단합되고 화합해 나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 등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통준모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할 여러 가지 계획 등을 실천하면서 영국거주 북한 동포들이 서로 더욱 친목과 화합을 이루면서, 지역사회에도 적극 이바지하는 회원들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단체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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