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약 9천만달러 규모 미얀마 송전선로건설공사 수주
두산건설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가 발주한 '500kV Taungo o-Kamanat Transmission Line Project on Turnkey basis'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
본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공사로 미얀마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 nat)에 이르는 174km 구간에 500 kV급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송전선로공사이다.
송전선로공사 중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을 기록한 본 프로젝트의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USD 89,580 ,000)이며, 계약 금액의 20%는 선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3월 입찰공고 이후 약 1년 동안 현대건설과 포스코 대우 컨소시엄 등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단독으로 본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두산건설은 동남아지역에서의 수주 교두보를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가 완료되면 미얀마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전력보급을 확대하여 생산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