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세계 4번째 저궤도 인공위성 요격 미사일 실험 성공
인도가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저궤도 인공위성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같은 날 인도가 진행한 인공위성 요격 실험으로 약 400개의 우주 파편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격추된 위성은 지상에서 300㎞가량 떨어져 있어 이번 실험으로 생성된 대부분 파편은 ISS와 다른 인공위성 궤도 아래에 흩어져 있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zation: DRDO)는 '미션 샤크티(Mission Shakti)'로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2개의 고체연료 로켓 부스터를 장착한 3단 요격 미사일이 발사 3분 만에 300km 상공에 있는 인공위성 격추에 성공했으며, 사실상 1000km 상공까지 진입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2018년 1월 사거리 5500km의 대륙간탄도미사일(Inte 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아그니-브이 5차 시험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국제사회는 인도의 요격미사일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였으나, 이러한 우려에 대해 모디 나렌드라 총리는 우주 군사화 반대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모디 총리의 승인 하에 6개월 전부터 300명의 국방연구개발기구 과학자들이 비밀리에 미션 샤크티에 투입되었고, 이번 실험성공이 알려짐에 따라 국제적으로 모디 정부의 우주 군사력 경쟁 반대 입장이 의심받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약 9억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이번 대규모 총선을 앞둔 모디가 파키스탄 공습에 뒤이은 이번 미사일 실험 소식을 전하며 국내 지지자들 결집을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사진: NDTV 뉴스 화면 캡쳐 >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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