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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지역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2019년 봄 세미나- 괴테와 쉴러의 도시 바이마르에서 -

by eknews05 posted Apr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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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지역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2019년 봄 세미나

- 괴테와 쉴러의 도시 바이마르에서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담당관 염혜정. 이하 독일 코인)은 지난 주말인 45일부터 7일까지 세계적인 문호 괴테와 쉴러를 자랑하는 역사, 문학, 예술의 도시 바이마르(Wimar)에서 2019년 봄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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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정 회장.jpg


첫째 날 강의는 오후 7시 바이마르 라마다 호텔 회의실에서 시작되었다.

염혜정 담당관은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먼 각지에서 오느라 피곤했을 각 지역회원들을 배려해 간단한 환영인사와 3일간의 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이어서 최영숙 회원이 진행해가는 강의시간으로 들어갔다.

이날의 주제는 <일본과 위안부>대한 모든 것 으로 현 코레아 협의회에서 위안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독일 코윈 23기 담당관을 역임한 김진향씨가 그간의 활동 경험담과 우리의 의무에 대해 생생하게 알려주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어갔다.

일본군 위안부문제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여성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사건으로 그들이 머물던 위안소또한 종전 후 그들의 현재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반응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 연대의 활동사업 등 다양한 면에서 궁금했던 점들이 안개 걷히듯 풀려나갔다. 이날 참가 회원들은 깊은 관심을 보여 질의가 계속 이어지고 21시가 다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다.

( 김진향 강사는 2018년 여가부장관 표창을 받았던 여성 활동가이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장(베를린. 북부. 중부. 남부지역)들의 활동 현황보고가 있은 후 첫날 행사는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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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윤옥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염혜정 담당관의 개회사와 코윈독일 영상소개, 주독일 정범구대사의 격려사 대독. 이보영회원이 소개하는 4.3 추모 영상 등으로 이어졌다. 주독일 정범구대사는 독일은 작년 11월에 바이마르 공화국 100주년을 기념하였다. 우리의 민주공화국 역사도 우여곡절 끝에 100년을 맞이하였다. 우리는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 세계적인 이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 모든 민족이 평화롭게 공존 공영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한 반도 평화정책의 과제를 넘어 세계평화를 향한 우리의 적극적 헌신도 기대된다. ”위안부문제도 한-일간 과거사 문제일 뿐 아니라 여성의 보편적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전 세계 양심적 평화세력과 함께 싸워가야 할 주제이다. 코윈 여러분들을 늘 지지하고 성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해와 염혜정 담당관이 대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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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회원이 제주도 다랑쉬골 유골발견과 당시의 4.3현장의 영상을 보여주고 숙연한 가운데 잠시 4.3 추모묵념이 이어졌다.

김정희 회원이 자작시 무궁화, 내 마음에 피는 성춘의 봄을 낭독하여 숙연했던 마음을 다듬은 회원들은 문정균 전 담당관이 진행하는 바이마르역사 강의에 다시 관심을 모았다.

 

바이마르의 역사, 괴테와 쉴러를 주제로 조인학(고대 사학과 서양사전공, 현 교표신문 편집장) 강사는 바이마르 도시전체가 1998년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록된 것을 비롯하여 다음해인 1999년에는 괴테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유럽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 18세기말부터19세기의 바이마르 역사, 문화 예술의 주역들인 괴테 쉴러는 물론 안나 아말리아 왕가의 여인과 그 아들 칼 아우구스 군주 등 흥미로운 강의로 모든 참가회원들을 사로잡았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바이마르 문화탐방은 현지가이드 최규원(건축학전공)씨의 안내로 도보관광을 나섰는데 이미 바이마르 역사 강의를 들은지라 안내자 설명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도시답게 들려볼 곳이 많았다.

또한 이번 주말이 바우하우스 건축디자인 대학교 100주년 기념 바우하우스박물관이 개관하는 날로 23시까지 무료입장이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3시간의 도보관광을 마치고 자유 시간을 갖게 된 독일코윈 회원들도 바우하우스 박물관으로 몰려가 줄을 서 40여분 만에야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셋째 날 정기총회는 오전 9시부터 <가을 세미나 주제와 임원회 장소. 날짜.> 결정과 기타 현안에 관한 토론이 11시까지 진행되었다.

가을 세미나 장소는 프라하(Prag) 밤베르크(Bamberg) 아헨(Aachen)등이 추천되어 다수결 정에 따라 서명순 회원이 추천한 아헨으로, 날짜는 111-3일로 결정되었다.

세미나 주제는 많은 의견들이 나왔으나 <이주여성으로서의 삶과 Integration, 과거 현재 미래>로 잠정적인 결정을 하였고 강사는 인테그라치온에 주제대한 강사라면 장 구스코 교수가 적임이라고 정선경 회원의 추천과 강사 없이 해보자, 임원회의에서 결정하면 좋겠다, 등 여러 제안이 나왔으나 다수 결정에 의해 강사를 초빙하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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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는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코윈세계대회 개최전인 712-14 또는 19-21일 중에 임원모임 기존장소인 괴팅엔으로 결정, 원하는 일반 회원들도 참석 할 수 있음을 밝혔다.

다음 안건은 염혜정 담당관이 코윈 세계대회 여가부 지원금에 관한 보고로 올해는 몇%를 신규참가자 지원을 해줄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2019) 코윈세계대회 장소는 청주에서 827-29일까지 개최된다.

 

기타 건의사항에서는 담당관이 외부행사에 참가할 때의 독일코윈내 지원문제로 교통비 50% 지원하기로 거수 과반 수 이상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독일코윈 재정확보에 관한 안건으로 년 회비상향 의견 등이 있었으나 회비상향문제는 회칙변경이 필요하고 수입지출 검토 후 결정해야한다는 최영숙회원의 의견과 아직은 적자가 아니나 긴축재정은 불가피하다..”는 염혜정담당관의 발언이 있었다.

김진향 전담당관이 염혜정 담당관에게 그간 수고에 대한 치하로 소녀상을 증정하여 회원 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새로 가입한 남부지역 황춘자, 차응남 새 회원의 소감을 들은 후 시종일관 질서 있고 화기애애했던 봄 세미나는 아쉬운 끝맺음을 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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