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0년까지 IT 인력 40만 명 부족
베트남 국가신용등급 'BB-'에서 'BB'로 상향되고 '안정적' 유지
베트남에서 2020년까지 기업들의 IT 인력 채용 수요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IT산업의 취업자 수가 매년 약 3만 명씩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40만 명의 IT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교육훈련부에 따르면 4년제 및 2,3년제 대학교의 37.5%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약 5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나, 베트남 내 IT 인력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높은 IT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베트남 기업들은 우수한 IT 인력이 부족한 상태로 IT 인력의 63%는 최소 3개월의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불만을 토로해, 정부 차원에서 IT 인력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S&P, 베트남 신용등급 'BB'로 상향조정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S&P는 균형 잡힌 국제수지와 FDI 확대, 관리 가능한 수준의 대외 부채 등을 신용등급 상향요인으로 꼽은 데 이어, 빠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고평가했다.
베트남 경제는 지난 10년 간 6~7 %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거시경제지표가 안정화되었다.
거시경제지표의 안정화는 외국계 대기업의 투자와 수출 중심 제조업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FDI 유치 확대와 수출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S&P는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2012년 베트남 버블 위기 이후 뛰어난 개발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이상적인 노동인구 비율, 교육수준 개선 등을 고려해봤을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S&P는 베트남 정부가 제도적 환경의 개선을 이루어왔고, CPTPP 체결를 포함하여 EVFTA와 같은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수출 실적 개선등을 이루어내는 정부의 개혁·개방 의지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노이 무역관은 현지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베트남은 미중 무역분쟁, 높은 재정적자와 공공 부채 등의 다양한 대내외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고,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외환보유액을 늘려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지 않도록 대비하는 등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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