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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더좋은미래', 당 싱크탱크로 주목받아

by 편집부 posted Apr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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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더좋은미래', 당 싱크탱크로 주목받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17명으로 구성된 '더좋은미래'가 지난 19대 국회에서 출범한 이래, 정치적 현안 등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활동으로 당의 싱크탱크로 급부상하면서 당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만 참여하고 있는  '더좋은미래'는 단체에 국한되지 않고 정기적으로 매주 수요일 아침 현안과 정세에 대해 토론하면서, 다듬어진 회원들이 정무적·실무적 감각을 다듬게 되어 20대 국회서 민주당 지도부 진출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당 지도부와 장관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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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좋은미래' 회원으로 당 지도부에서는 우상호·우원식 전 원내대표, 박완주·박홍근 ·진선미 전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남인순 의원, 이해찬 대표가 임명한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재정 대변인이 진출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 중에서도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박완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윤관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홍의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홍익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가 회원이다.


또한, 문재인 정권에서 장관을 배출하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대표적으로  '더좋은미래' 가 '장관 등용문'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외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은  '더좋은미래'  소속이고,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국회의원 재보선에 당선된 김성환·송갑석·이규희·이후삼 의원은 6월 지방선거 이후 합류했다.


 '더좋은미래' 회원들은 지난 대선 당시 대선 승리를 위한 정책분야의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 '더미래연구소'라는 싱크탱크를 설립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사를 맡았고, 정현백 전 여가부장관이 2대 이사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더좋은미래' 는 지난해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서도 '민주당 전대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차기 지도부에게 바라는 점을 거리낌 없이 언급히기도 했다.

당시 초선의 강훈식 의원은 "4년 뒤 야당이 발목 잡아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면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선의 우상호 의원은 "전대 이후 공통의 과제를 설정하고 함께 뛰는 의원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좋은미래' 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에 대해 3월 28일  "오늘날 대한민국은 권력을 이용해 이권에 개입하고, 권력을 남용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폐·축소하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김학의, 버닝썬, 장자연 사건과 KT 정관계 로비의혹 사건 등을 언급했다.


이어 더미래는 "공수처 설치는 이러한 권력형 비리와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국민적 명령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소권 없는 공수처 설치에 반대한다"며 "기소권 없는 공수처 설치는 공수처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더좋은미래' 의 최대 장점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탈계파'라는 점으로, 설립 초기부터 계파와 거리를 두고 정책 중심의 토론을 통해 다듬어진 회원들의 정무적·실무적 감각을 다듬으며 실력을 쌓고 있어 향후에도 당의 정책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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