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2019년 구매력 지원으로 경기향상 견인 기대(1면)
2019년 프랑스 경제는 구매력 향상으로 내수시장 활성화가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프랑스 경제동향연구소OFCE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조치로 인해 2019년 구매력은 2,5% 증가해 가구 당 평균 850유로가 상승할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지 라트리뷴이 알렸다. 2007년 이후 최고의 구매력 향상이다.
마크롱 정부는 2019년 추가 예산 조치로 인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부는 2019년 구매력 지원을 위해 약 120억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주거세 폐지와 사회부담금을 감소시켰다. 하지만 지난 해 말 ‘노란 조끼’운동이 시작되었고 정부는 다시 103억 유로의 추가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정부의 ‘노란 조끼’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중산층을 위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중산층의 구매력 향상은 내수시장을 살리는 주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부의 추가 가계 재분배 정책으로 구매력은 2,5% 상승하는 한편 실질 임금 또한 현저히 증가하면서 소비를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OFCE는 지난 2년간 0,3% 증가율을 보였던 실질임금은 올해 1,5%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1인당 평균 임금은 2018년 1,6%에서 2019넌 2,6% 상승이 전망된다.
이와 함께 유가 하락과 탄소세 폐지로 인플레이션도 전년보다 0,6포인트 감소해 1,3%로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해 말 프랑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급등했던 저축률이 2019넌 상반기 서서히 하락하면서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세 불안정도 프랑스가 구매력 증진에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다.
2019년 프랑스 대외무역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OFCE에 따르면 국제 무역긴장은 재발될 것이며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 속에 해외시장은 불안전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프랑스의 수입은 전년보다 1,8포인트 높은 3,1% 상승하는 반면 수출은 전년 대비 -0,2포인트로 3,1%로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측면에서는 비금융 기업의 경우 2019년이 상대적으로 역동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계 투자는 -0,2%로 급감할 것이라고 OFCE는 알렸다. 호황기였던 2017년 가계 투자는 5,6%, 2018년은 1,8%였다. 이 또한 글로벌 불확실성과 ‘노란 조끼’운동이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실업률은 9,4%이며 2020년에는 8,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매력 상승의 효과는 장기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의 전반적 경기 약화는 민간부문 고용 저하로 이어져 실업률 해소에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리공항 등 국영기업의 민영화 추진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OFCE는 2019년 123000건의 고용 창출을 예상한다. 2017-2018년 에는 282000건이었다.
한편 2019년 프랑스 GDP성장율은 1,5%로 전망된다. 2017년의 2,3%, 2018년의 1,6% 보다 감소했으며 지난 가을 예상치에서 다시 한번 3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다.
<사진출처 : 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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