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소비심리가 다시 악화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소비 연구학회(GfK)는 무엇보다도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에 덧붙여 많은 시민들이 불경기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소비를 하기 보다는 저축을 하는 경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GfK는 앞으로 올 1월의 소비자 심리지수를 3.3점으로 예측하였는데, 이러한 수치는 12월보다 0.3점 적은 것이라고 한다. GfK에 따르면 이러한 소비심리의 악화는 올 들어 3번째인데, 이러한 경향이 계속된다면 2010년의 개인 소비경향은 올해보다 더 나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개인의 소비가 줄어들게 되면 전체적인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2009년에는 재정위기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가 약 0.5% 증가하여 경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한편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는 12월 들어 견고해졌는데, „독일 소비자들은 독일 경제의 원만한 회복과정이 내녀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경기기대에 대한 개별 인디케이터는 12월 들어 1.7점 정도 상승하였다고 한다. 이는 전해의 평균보다 34점 더 높은 것이라고 한다.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연말의 소득에 대한 기대심리도 확연히 높아졌는데, GfK에 따르면 소득 기대심리는 15점 으로 11월보다 8.8점 높아졌다고 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실업률 증가가 예상되는 것보다는 실업률이 더 크게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GfK는 설명하였으며, 그 외에도 새해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와 양육보조금인 킨더겔트(Kindergeld)의 액수 증가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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