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수출 급락, 반도체 단가 하락세,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0 % 감소한 251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액(1,327억 달러)의 18.91%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28%를 차지하는 중화권의 수출이 △15% (12.2억 달러) 감소하며 수출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수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0.9%p 증가한 18.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은 전년 대비 △1 1.3% 하락한 87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66.09%를 기록했고, 중견기업은 전년대비 △0.3% 하락한 총 19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4.85%를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수출 중소기업수는 전년동기대비 1.1% (689개사) 증가한 61,028개사 로 중소기업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중소기업 수는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에 참여한 중견 기업수는 1.778개, 대기업 수는 829 개였다.
2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규모별 실적은 수출 100만 달러~500만달러 미만 성장기업과 수출 1000만달러 이상 선도기업군에서 수출액과 수출기업수가 모두 감소하였으며, 선도기업 군의 수출은 ’16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미국의 초과공급에 따른 단가가 하락한 합성수지(9.2억달러, △12.0%),
단가 하락세 지속 및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 부진한 반도체(6.4억달러, △13.5%)가 부진했던 반면, 미국의 전기차용 이차전지 공장 증설 및 스마트폰용 필름 수출이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플라스틱제품(13억달러, +11.6%), 한류와 K-뷰티 인기 지속에 영향을 받은 화장품(10.8억달러, +0.7%)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상위 10대 국가 중 7개 국가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중화권(중국 △11.3%, 홍콩△27.4%, 대만△24.8%) 수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하며 수출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54.9억달러, △11.3%)에서 하락했고, 미국(31억달러, +8.5%), 베트남(25.9억달러, +5.2%), 일본(26억달러, +2.9%), 인도(7.7억달러, +12.1%) 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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