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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역액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 수출의존도 높아

by 편집부 posted May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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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역액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 수출의존도 높아

 베트남은 중국과의 교역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중국 무역적자는 개선됐지만 갈수록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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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에 대해 2018년 수입액은 654억 달러, 수출액은 413억 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16.6%, 11.7% 증가하며 교역액이 크게 늘어나 양국 간 교역액은 1,067억 달러 수준으로 베트남 총 교역액의 22.7 %에 해당했다.

이로인해 대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2017년 263억 달러 수준에서 2018년 242억 달러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베트남의 또 다른 주요 교역국인 한국, 미국과의 교역비중은 각각 13.7%, 12.6%로 아직 중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은 특히 해산물, 과일, 원자재 등 특정 품목의 수출이 다른 국가의 엄격한 품질 및 위생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수출하지 못하고 있어, 중국 시장에 의존적이다.
 베트남은 2018년 13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천연고무제품을 중국에 수출했는데 이는 베트남 고무제품 수출액의  65.5%에 해당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부품을 생산하고 중국에서 조립하는 제조기업들이 늘어나는 것도 대중국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은 수출액이 국내총생산(GDP)의 10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대외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최근 수입 규제를 강화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중국과 같은 하나의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도가 높게 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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