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0년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확보 사활 걸어
경상남도가 수협중앙회 경남본부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시군, 수협, 수산인 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해양수산사업 국비 신청(안)' 설명과 국비 전액 확보 방안 모색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일선에서 수산인과 함께 호흡하는 연안 시군 해양수산 담당과장과 수협 및 수산인 단체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도 해양수산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각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지난 3월 시군의 신청을 받아 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한 사업과 도 자체적으로 발굴한 총 79개 사업, 2,462억 원에 대해 총괄 설명했다. 홍득호 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신청 사업은 전년도 신청한(총 74개 사업, 1,566억 원) 사업 대비 57%가 증가한 규모로, 재원별 사업 신청 규모는 총 2,462억 원으로 국고 보조금 1,494억 원(60%), 지방비 792억 원(33 %), 자부담 176억 원(7%)이며, 신규 사업은 21개 사업에 462억 원, 계속사업은 58개 사업에 2,000억 원의 규모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산인 소득증대와 어촌발전을 위해 도내 수산인 대표들과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의 발전방안과 침체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을 추가로 발굴, 반영해 내년도 국비 최대 확보에 역점을 두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최종 신청 안은 4월 말까지 중앙부처(해양수산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신청한 국비 예산이 최대한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8월 말까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가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와 국회 설득 과정에 수산인 단체 대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