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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글뤽아우프 노동절(근로자의 날) 행사-1명만 남더라도 행사는 계속되어야

by eknews05 posted May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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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글뤽아우프 노동절(근로자의 날) 행사-1명만 남더라도 행사는 계속되어야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가 주최하는 노동절 행사가 54일 오후 5시 정각부터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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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은 일찍부터 빈 자리가 없었다. 조기택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에서 국민의례에 이어 최광섭 글뤽아우프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우리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 준 이두영 총영사님과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 여러 단체장과 교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무엇보다 건강을 보살피고 남은 여생을 더욱 단합하고 화합하여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나가자”고 하였다. 또 음식과 축하공연으로 수고하고 후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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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본분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여기 계신 글뤽아우프회 회원님들과, 간호사협회 회원님들과 이 노동절 행사는 매우 잘 어울린다. 그것은 그 누구보다 신성하고 값진 피와 땀의 노동이었으며 그 소중한 노동이 바로 우리 조국을 근대화 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 아니겠느냐” 라고 하면서 우리 고국의 국민들도 이를 잊지 않고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아울러 우리 동포사회가 1세대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2, 3세대로 이어가면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꾸준히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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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노동은 거짓이 없다. 피땀 흘러 수고한 만큼 결과를 가져온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이 열심히 살아오신 결과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23세로 이어지면서 각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선배님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운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선배님들은  지난날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면서 함께 근무하며 살아왔던 옛 동료들과 지난날들을 회고하면서 자주자주 이러한 모임에서 회포를 푸시길 바란다. 저희는  선배님들이 저희 곁에 오래 계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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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들에게 주는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본분관 총영사 표창은 김철수 회원이,  글뤽아우프 회장 감사패는 이재호, 이궁림, 고태종 회원이 받았다.



이어서 축하공연으로 쾰른과 뒤셀도르프에서 무용교사로 활동하는 황진아 무용수의 현대무용 ’무제‘를 보고, 아리랑무용단(정인숙, 이량자, 서신선, 박정숙)의 ’소고춤‘이 있었다.

임원 가정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이 뷔페로 차려졌으며 식사를 하기 전 건배사가 이어졌다. 조국의 번영, 글뤽이우프 회원과 간호사들의 건강, 남북통일 등 멋진 건배사와 함께 주위분들과 잔을 높이 든 후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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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0분부터는 한국에서 초대되어 온 정태영 가수와 함께 했다. 홍야홍야, 바람꽃, 백퍼센트 남자 등의 노래로 한국에서 활동중인 정 가수는 멋진 노래로 분위기를 띄우며 인사를 한 사회자는 행사진행을 깔끔하게 이끌었다.



에센어머니 합창단(단장 홍영자, 지휘 이상윤, 반주 신은비)에서 ’꽃구름속에‘, ’아름다운 세상‘, ’사공의 노래‘, ’추풍령‘을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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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사회자는 오늘 행사에 중요한 분의 소개가 빠졌다며 김계수 박사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인사말에서 어느 88세 노인이 혼자서 동창회를 하고 왔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오늘 같은 행사가 단 한 명의 회원이 있더라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하여 공감을 얻었다.



다시 아리랑무용단의 ’진도북춤‘ 공연이 있은 후 춤과 노래, 복권추첨이 이어졌다.

정태영 가수에게서 사회를 이어받은 정용화 독일교민 사회자는 더욱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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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 2백 유로의 복주머니와 아시아나 한국 비행기권, 퓌슬러 냄비세트, 쿠쿠전기밥솥, , 라면 등등 많은 복권상품이 행운의 주인을 찾아가면서, 10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마지막 행운인 500 유로의 복주머니는 쾰른에 거주하는 김장호 씨 가정으로 돌아갔다.



유럽 여행중에 행사장에 참석한 한국 손님은 경건하게 치르는 국민의례와 건배사를 보면서 가슴 뭉클하며 잠시나마 애국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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