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9년 1분기 정규직과 소기업 채용 상승
프랑스의 2019년 상반기 채용은 임시직을 제외하고 민간부문에서 증가했다.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노란 조끼’운동이 채용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채용율 상승폭은 컸다.
지난 3월까지 1개월 이상 채용 신고는 1,4% 증가했으며 2018년 3, 4분기의 0,3%, 0,5% 보다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프랑스 사회보장기구중앙본부Acoss의 최신 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트리뷴이 알렸다. 하지만 신규 채용이 늘어났다는 것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Acoss는 명시했다.
1년 동안의 고용신고 상승률은 3,5%로 정규직도 +5%로 크게 늘었다. 프랑스 경제가 지난 몇 분기 동안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2018년 연말 이후 고용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직원 수 가 20명 미만이 소기업의 고용이 가장 역동적이었다. 1분기 동안 소기업의 고용 신고 상승폭은 4,1%였다. 정규직 채용도 5,6%로 눈에 띄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정규직 채용이 적었던 작은 회사에서 정규직이 늘어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1개월 이상의 비정규직 고용도 2,6% 증가했다.
정규직 채용이 증가한 원인은 우선 향후 경제에 대한 기업인들의 전망이 낙관적이기 때문이라고 Acoss는 설명했다. 다음으로 일손 부족이다. 기업 2곳 중 1곳이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 유치를 위해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면 직원 20명 이상인 회사의 경우 1개월 이상 고용 신고는 전 분기 0,8% 상승한 이후 -0,4%로 소폭 감소했다. 비정규직 고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규직은 +0,1%로 거의 정체되었지만 비정규직 고용은 0,8% 감소했다. 그러나 사회보장연합Urssaf에 등록된 직원 20인 이상의 회사들의 한해 동안의 채용은 1,7% 증가했다.
채용이 가장 많았던 분야는 건설이다. 1/4분기 동안 건설부문의 고용은 2,9% 상승했다. 전 분기 1,1%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통신, 운수, 보험, 상업 등 서비스업의 의 고용은 1,3%로 다소 약한 성장을 보였으며 제조업은 +0,4%로 둔화되었다.
1년 동안의 고용현황을 보면 가장 큰 증가를 보인 분야는 8,3%의 건설 부문이었고 다음으로 서비스업이 3,0%, 제조업이 2,4%로 집계되었다.
지역별 고용은 대조를 보였다. 고용 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코르시카(8,5%)였으며 다음으로 페이드라루아르(5%), 옥시타니(4,8%), 오드프랑스(4,3%)였다. 반면 오베르 론 알프와 부르고뉴 프랑쉬 꽁테 그리고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 쥐르는 각각 1,8%, 1,7%, 1,4% 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고용국의 4월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고용전망은 긍정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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